회원사 지원 확대·고형연료 품질관리 강화 기대
[환경방송MCN, 알브레인]=한국폐기물재활용업협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폐기물 시험·분석 협력과 회원사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자원순환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5월 26일 서울 구로구 KTL 서울분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양 기관은 폐기물 재활용 산업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회원사들의 시험·분석 관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근 순환경제 정책 강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으로 폐기물 재활용 산업에서도 품질관리와 환경안전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국폐기물재활용업협회 회원사 가운데 상당수가 사업장폐기물 종합재활용업과 고형연료제품(SRF) 제조업을 병행하고 있어 정기적인 품질표시검사와 각종 시험·분석이 필수적이다.
고형연료제품 제조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발열량, 수분, 회분, 염소, 황, 중금속 등의 항목에 대해 정기적으로 품질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검사 비용과 절차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아 업계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지원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한국폐기물재활용업협회는 국내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KTL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회원사 지원 확대에 나서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형연료제품(SRF) 품질표시검사 및 폐기물 시험·분석 지원 ▲회원사 대상 시험·분석 비용 우대 ▲품질관리 및 ESG 경영 지원 ▲기술 자문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동 세미나 개최 ▲재활용 산업 관련 공동 연구 및 정책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협회 추천서를 통한 시험·분석 비용 우대제도는 회원사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문기관의 기술 자문과 교육을 통해 회원사들의 환경규제 대응 능력과 ESG 경영 역량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폐기물재활용업협회 한광수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회원사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회원사 지원 확대와 자원순환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TL의 전문적인 시험·인증 역량과 협회의 현장 경험이 결합되면 회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 순환경제 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TL 서울분원 고영환 분원장은 “시험·분석기관은 단순히 결과를 제공하는 기관이 아니라 산업계의 성장 파트너”라며 “환경산업과 자원순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신뢰성 높은 시험·분석 서비스와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약식 이후 참가자들은 KTL 서울분원의 시험·분석 시설을 둘러보며 환경시험과 품질관리 현황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설 탐방 과정에서는 시험·분석 업무의 중요성과 자원순환 산업이 당면한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도 활발하게 오갔다.
이 자리에서 KTL 임은주 센터장은 고형연료 품질검사 제도 운영 과정과 시험기관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임 센터장은 “고형연료 품질검사 제도 도입 초기에는 업계의 비용 부담과 복잡한 절차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현장 경험 축적을 통해 현재는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품질관리 체계가 구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분석기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정확하고 객관적인 시험 결과는 산업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만큼, 전문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신뢰성 높은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재활용 산업의 품질관리 수준을 높이고 회원사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실질적인 지원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원순환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유의종 행정실장이 업무협약 진행 경과를 발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