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폐기물재활용업협회, 강원지역 정책간담회 개최… “현장 목소리로 자원순환 정책 해법 찾는다”


SWOT 전략부터 안전관리·고형연료 검사제도까지… 재활용 산업 발전 위한 정책 소통의 장 마련

[SG-HATT NEWS, 알브레인]=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시대를 맞아 폐기물 재활용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간담회가 강원도 원주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폐기물재활용업협회(회장 한광수)는 지난 6월 30일 오후 2시 강원산학융합원 1층 다목적강의실에서 ‘2026 강원지역 폐기물재활용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강원지역 재활용업계 종사자와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정부 정책과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유의종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광수 협회장은 개회 인사를 통해 “폐기물 재활용 산업은 이제 단순한 폐기물 처리 산업이 아니라 국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협회가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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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주섭 원장은 한국폐기물재활용업협회의 발전 방향을 SWOT 매트릭스를 활용해 분석하며 산업의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협 요소를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변화하는 정부 정책과 2050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회원사 간 협력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환경공단 폐자원에너지센터의 최재영 강사는 고형연료제품 제조시설 검사제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 강사는 한국환경공단 본사 폐자원사업처에서 23년간 자원순환 분야를 담당하며 올바로시스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폐기물부담금제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참석자들과 검사제도의 주요 변경사항과 현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들을 공유하며 현장에서 땀흘려 종사하시는 한국폐기물재활용업 관계자분들께 경의를 표하였다.

간담회에서는 무엇보다 산업안전의 중요성이 반복해서 강조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김동우 차장은 최근 산업재해 발생 현황과 주요 사고 사례를 소개하며 안전관리 제도를 안내했다.

발표에서는 건설업과 운수·창고업, 제조업 등에서 산업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60세 이상 근로자의 사고 비중이 높다는 점과 붕괴, 추락, 끼임, 폭발, 급성중독 등 다양한 사고 유형을 소개하며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비상정지장치 설치와 정기적인 안전점검회의, 반복적인 안전교육이 필수이며, 안전은 근로자뿐 아니라 경영책임자가 함께 책임져야 할 경영 철학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안전불감증은 곧 산업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무적인 궁금증을 해소했고,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정책간담회가 잘 마무리 되었다.

이번 강원지역 정책간담회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자원순환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전문화 확산,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방송MCN은 앞으로도 재활용 산업의 현장 목소리와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민들에게 자원순환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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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우리환경이엔지 이창정대표, (사)한국폐기물재활용업협회 최진규사무처장, 한광수협회장, 환경방송MCN콘텐츠미디어 김경희국장

■ 인터뷰 | 최진규 사무처장 “정책은 현장의 목소리에서 시작돼야 합니다”

이번 강원지역 정책간담회를 마친 뒤 협회 관계자들은 행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최진규 사무처장은 “참석자들이 발표 내용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기록하는 모습을 보면서 현장의 관심과 열의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만큼 협회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다만 앞으로는 현장 중심의 정책 논의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도 설명도 중요하지만, 실제 재활용업을 운영하면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어떤 규제가 현장에서 부담이 되는지, 그리고 어떤 제도 개선이 필요한지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이 더 많아져야 합니다.”

최 사무처장은 협회의 정체성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홍보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앞으로는 협회의 주요 사업과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더욱 확대해야 합니다. 정책 발표도 중요하지만, 회원들이 ‘협회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왜 필요한 조직인지’를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강원 정책간담회는 한 단계 성장한 행사였습니다. 앞으로는 현장 의견을 더욱 폭넓게 반영하고, 협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와 정책 제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밖의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는 이전보다 한층 체계적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내용도 실무 중심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호응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더욱 폭넓게 수렴하고, 협회의 주요 사업과 정책 방향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면 회원들의 만족도와 협회의 위상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참석자들은 “재활용 산업은 단순히 폐기물을 처리하는 산업이 아니라 국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핵심 산업인 만큼, 협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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