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선언문 채택, 한반도 평화 담론의 전환점
2025년 7월 31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관으로 열린 ‘2025 평화와 통일 사회적 대화 – 전국 릴레이 원탁회의 서울 회차’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대망의 ‘평화와 통일 서울선언문’이 채택됐다. 이번 선언문은 갈등과 대립의 장기화 속에서도 민간 주도 평화 실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남북 관계의 새로운 물꼬를 트는 상징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전국 릴레이 원탁회의의 결실
‘서울선언문’은 사회적 대화 릴레이 원탁회의의 핵심 결실이다. 서울 회차에는 시민, 청년, 전문가, 시민단체, 평통위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3시간 동안 집중 토론을 펼쳤다. 행사에는 원탁토의, 주제 발표, 다짐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남북관계 개선의 현실적 해법 △국민통합과 평화문화 확산 방안 △미래 세대의 통일 참여 전략 등 구체적 의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구호 중심의 추상적 결의가 아닌, 국민적 합의와 실천 가능성을 담보한 구체적 행동 지침으로서 서울선언문이 도출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선언문의 핵심 내용
서울선언문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 기반 마련을 위한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담고 있다.
- 상시적·제도적 남북 대화 채널 구축 – 불확실한 정세 속에서도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소통 창구 마련.
- 사회 각계 참여와 장벽 해소 – 시민, 청년,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물리적·문화적 장벽을 허무는 포용적 협력 강조.
- 군사적 긴장 완화와 인도적 지원 확대 – 평화의 선순환 구조 형성을 위해 인도주의적 교류 및 지원 강화.
- 평화문화 확산과 미래 세대 교육 – 학교, 지역사회, 미디어를 통한 평화감수성 교육으로 지속가능한 평화 생태계 조성.
- 국제사회 연대 강화 – 한반도 평화가 동북아와 세계 평화로 확장될 수 있도록 국제 협력 체계 마련.
국민중심 통일 담론의 확산 기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관계자는 “이번 선언문은 단순한 문서가 아닌, 국민이 직접 만들어낸 한반도 평화 비전”이라며 “서울을 시작으로 이어질 후속 원탁회의와 사회적 대화 과정을 통해 전국적 공감대와 실천 동력이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과 연계해 국민적 합의 확대, 실천 로드맵 수립, 시민사회의 연대 강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선언문은 남북관계 경색 국면에서도 ‘평화는 국민의 일상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확인시킨 계기로 평가된다.
향후 과제와 전망
서울선언문은 이후 △지방 원탁회의 확산 △정책 반영을 위한 후속 협의체 운영 △평화교육 캠페인 등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또한 선언문의 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통일 공론화 플랫폼을 상설화해 사회적 대화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민간·정부 간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향후 한반도 평화정책의 초석으로서 서울선언문이 자리매김하며, 국민이 주도하는 평화통일 시대의 실질적 전환점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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