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의 길을 걷다… 서대문구평통위,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한 고성 평화통일 기행

[SG-HATT NEWS, 알브레인]=강원도 고성의 하늘은 하루 종일 비를 쏟아냈다. 거센 바람과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는 궂은 날씨였지만 서대문구평통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발걸음만큼은 멈추지 않았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대문구협의회(회장 이동준)는 지난 6월 20일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 등 54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 고성에서 평화통일 기행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 10명이 함께 참석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평화와 통일의 길을 걷다… 서대문구평통위,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한 고성 평화통일 기행 2

새벽 6시 서울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밤 9시가 되어서야 일정을 마무리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가슴에 품고 고성 통일전망대와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첫 방문지는 고성통일전망대였다. 비와 안개로 인해 금강산과 해금강의 절경을 온전히 감상하지는 못했지만 참가자들은 전망대에서 북녘 땅을 바라보며 통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동해의 파도와 빗줄기는 오히려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생각하게 했다.

참가자들은 통일전망타워에서 고성군청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분단의 역사와 통일의 필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한 이번 기행은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이동준 회장은 현장에서 “우리들의 염원이 담긴 평화통일의 열쇠로 통일의 문을 활짝 열겠다”며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참가자들 역시 저마다 통일 메시지를 남기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마음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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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방문한 김일성 별장은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장소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별장을 둘러본 참가자들은 남북한의 역사와 문화, 언어의 차이를 살펴보며 통일 이후의 미래를 상상해 보았다.

현장을 찾은 북한이탈주민들은 북녘의 생활상과 언어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자문위원들은 그들의 경험을 통해 분단의 현실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

김영재 교수는 AI 통일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통일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전해 주기도 하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이승만 대통령 별장과 이기붕 부통령 별장도 방문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대한민국 현대사의 흔적을 돌아보며 국가 지도자들의 삶과 역사적 교훈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마지막은 가평휴게소에서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하루 동안 함께한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90세가 넘은 북한이탈주민 노부부의 참여는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이날 평화통일 기행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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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회장의 리더십과 박현미 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준비 속에 진행된 이번 평화기행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공유하는 살아있는 통일교육의 현장이었다.

비록 비바람이 거셌던 하루였지만 참가자들의 마음속에는 평화통일을 향한 희망의 불씨가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 서대문구평통위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평화통일 활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 공감대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 참가자는 “날씨는 아쉬웠지만 함께했기에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언젠가 금강산이 자유롭게 열리고 유라시아로 이어지는 통일의 길을 직접 걸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평화와 통일의 길을 향한 서대문구평통위의 발걸음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서대문구평통위는 청년들을 장려하며 민주평화통일을 지향하고 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그날의 스케치현장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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