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길 명창이 이끄는 ‘소리청열리고’, 홍대 상상마당에서 전통문화의 흥과 멋으로 시민 화합의 장 열어

[SG-HATT NEWS·알브레인]=지난 9월 19일(토) 오후 5시 30분, 홍대 걷고싶은거리 상상마당에서 열린 ‘제2회 홍대 국악버스킹’은 흥겨운 우리 가락과 시민들의 웃음, 참여가 어우러진 문화 소통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사)우리예술보존회가 주최하고 마포구, 국악신문사, 국악공연닷컴, (사)와우공민왕사당제보존회가 후원했다. 2030년 공민왕 탄생 700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마포전국국악경연대회 홍보와 숏폼 콘텐츠 제작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홍대 국악버스킹은 9월 13일(일), 9월 19일(토), 10월 1일(목) 총 3회에 걸쳐 추진되며, 젊음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홍대 거리에서 우리 전통예술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최재길 명창의 힘찬 소리… 홍대 거리를 물들인 아리랑

이번 홍대국악버스킹은 최재길 명창이 이끄는 (사)우리예술보존회 ‘소리청열리고’의 활동으로 1차에 이어 2차 행사는 김우식·박수정 사회자의 국악 해설을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사철가 북병창에 이어 송재엽·윤선자·이선옥·성혜윤의 남도민요 ‘성주풀이’ 와 구옥선이 이몽룡 역을 맡고 박수정이 춘향 역을 맡은 입체창 ‘사랑가’등이 선보였다.

또한 박석태·송재오·윤선자가 함께한 뺑파 창극과 남도민요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무대가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에는 출연진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우리 가락을 즐겼다.

“아리 아리랑~ 스리스리랑~”

최재길 명창의 명쾌한 소리와 출연진의 열정적인 무대는 홍대 거리에서 외국인과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으며, 우리 소리가 지닌 흥과 멋을 생생하게 전했다.

뺑파전의 해학에 웃음꽃 활짝… 시민들과 얼씨구! 지화자!

이날 특히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무대는 뺑덕어멈과 심봉사의 이야기를 담은 ‘뺑파전’이었다. 뺑덕어멈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심봉사의 익살스러운 표현이 어우러지며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뺑덕어멈이 심봉사와 눈이 맞아 도망가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두 출연자가 실제 부부라는 사실까지 더해져 무대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시민들은 “얼씨구!”, “지화자 좋다!”, “잘한다!” 등의 추임새를 배우며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추석 앞두고 흑마늘 선물… 공연과 나눔으로 전한 명절의 정

추석을 앞두고 마련된 흑마늘 선물과 따뜻한 명절 인사도 시민들에게 기쁨을 더했다.

사회자 김우식·박수정과 함께 우리 소리 한 소절을 함께 배우는 시간은 시민들에게 전통 국악을 더욱 가깝게 느끼게 했다.

공연을 함께 즐긴 시민들에게 “해피 추석 되세요!”라는 인사를 전하며 전통문화와 나눔의 시간이 이어졌다.

무대 위의 소리와 객석의 웃음, 함께 배우는 추임새와 정겨운 선물이 어우러진 이번 홍대국악버스킹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가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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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아리랑을 구성지게 부르신 할머니께 흑마늘 선물로 추석인사를 전하는 소리청열리고 사회자들.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홍대국악버스킹이 가지는 의미

이번 홍대 국악버스킹은 우리 전통문화가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어 세대와 문화를 잇고, 함께 웃고 노래하며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또한 전통 국악을 거리로 가져와 시민들과 직접 호흡하고, 누구나 우리 소리의 흥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고운 한복을 입고 열정적으로 소리와 홍보 활동을 펼친 송재엽 명창은 앞으로 더 많은 젊은이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국악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통의 아름다움을 다음 세대와 나누고자 하는 그녀의 다짐에서 우리 소리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이몽룡 역을 맡은 구옥선 씨도 공연에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뺑파에서 실제 부부인 박석태·윤선자 두 출연자가 무대 위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호흡과 다정한 모습은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함께 국악을 배우고 즐기며 무대에 서는 두 사람의 모습은 부부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취미의 한 모습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전통은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시민들과 함께 부르고 즐길 때 더욱 생생하게 살아난다.

홍대 상상마당에서 울려 퍼진 우리 소리는 시민들의 웃음과 추임새 속에서 더욱 빛났으며, 문화예술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중한 매개임을 일깨어 주었다.

얼씨구! 지화자 좋다!

세이브그리트(SAVE GREET) 김경희 대표는 우리 전통문화가 시민들의 삶 속에서 더욱 친근하게 사랑받고,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과 나눔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우리예술보존회, 소리청열리고에 대한 홍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하기로 했다. 우리소리의 아름다움이 홍대에서 마포로, 그리고 더 넓은 세상으로 힘차게 퍼져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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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현장을 더욱 뜨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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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그날 행사 스케치 현장을 볼 수 있다.

행사 개요

  • 행사명: 제2회 홍대 국악버스킹
  • 일시: 2026년 9월 19일(토) 오후 5시 30분
  • 장소: 홍대 걷고싶은거리 상상마당
  • 주최: (사)우리예술보존회
  • 후원: 마포구, 국악신문사, 국악공연닷컴, (사)와우공민왕사당제보존회
  • 주요 목적: 2030년 공민왕 탄생 700주년 기념 제1회 마포전국국악경연대회 홍보 및 쇼트폼 콘텐츠 제작
  • 전체 추진 일정: 9월 13일(일), 9월 19일(토), 10월 1일(목)
  • 취재: SG-HATT NEWS, SAVE GREET, 알브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