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평화와 통일 미래 위한 민간 외교 플랫폼 확대
[SG-HATT NEWS, 알브레인]=조선과 러시아 간 수호통상조약 체결 141주년을 맞아, 한-러 양국의 역사적 우호관계와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학술포럼이 2025년 7월 7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는 약 600여 명의 국내외 인사와 전문가,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오킹그룹(회장 나정주)이 주최하고,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러시아 측에서는 빅토리아 샘소노바 박사(러시아 연방 아카데미 중국·현대아시아연구소 소장), 알렉산더 제빈 박사, 김영웅 박사(코러스 공동의장), 에카테리나 야코블레바(RT 다큐멘터리 본부장), 세르게이 페도토프 박사(차세대 베어링 개발사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러 미래지향적 외교 및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이끌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오킹그룹이 2024년 러시아 정부와 체결한 ‘쿠릴열도 종합개발 계약’이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공유되었으며, 이 계약은 러시아가 해외 기업과 최초로 체결한 쿠릴열도 개발 협약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오킹그룹은 환경 보존과 지역 주민 참여를 전제로 한 지속 가능한 개발 비전을 발표하며, △지역 자원 공동관리 △친환경 인프라 조성 △사할린 고려인 및 지역 주민의 고용 창출 △에너지 및 교통망 현대화 등 구체적 계획을 제시했다.
포럼에서는 한-러 기술 협력 프로젝트, 차세대 정밀기술, IoT 및 빅데이터 기반 항공 추적 시스템, 신개념 베어링 솔루션 등 첨단 분야의 협력 방안도 공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러 양국이 역사적 뿌리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민간 주도 외교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
오킹그룹은 “이번 포럼이 동북아의 평화와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킹그룹은 1994년 원코리아(One Korea) 그룹에서 시작된 국내 중소기업으로, 초기에는 대북무역을 주력 사업으로 삼았으며 이후 중국, 러시아, 몽골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본사는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해 있으며, 대표는 나정주 회장이다. 주요 사업은 식량자원개발, 기타 식료품 제조업 등이며, 최근에는 에너지, 의료기기, 드론 감시망 등 첨단 기술 분야로도 진출하고 있다. 오킹그룹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글로벌 기업을 표방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24년 러시아 정부와 쿠릴열도 개발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한-러 교류 및 북방개발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태겸 회장, 박종수 위원장, 김영웅 박사
한·러 및 북방 외교 전문가 겸 평화통일 연구자로 학계와 외교 현장을 오가며 통일과 동북아 협력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박종수 위원장은 “141년전 7.7 조러수호통상조약 체결은 1988년 7월 7일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노태우 대통령이 발표한 ‘민족 자존과 통일 번영을 위한 대통령 특별선언'(7.7선언)으로 이어졌고, 이어 공산권으로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북방정책으로 승화됐다. 한러관계가 수교이후 최악의 상황이고 남북관계도 분단이후 최장기간 적대관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재명정부 출범과 함께 제2의 북방정책과 남북화해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포럼에 참석한 정우영 전북대 교수는 “이번 포럼에서 진행된 ‘극동북극자원개발그룹’ 발대식은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며 한-러 협력의 새로운 상징적 사업이 될 것”이라 평했다.
곽인옥 북한학 교수는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통일을 위한 민간 주도의 실천 모델을 만들고, 통일 실천운동과 남북 교류를 위한 연구·실행 플랫폼으로 AI기술을 접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번 조러수호통상조약 체결 141주년 국제학술포럼은 단순한 역사적 회고를 넘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협력·지속가능성을 향한 민간 주도 외교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장이었다. 오킹그룹을 비롯한 국내외 석학과 기업인, 시민사회 단체의 폭넓은 참여는 향후 한-러 및 남북 간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민간 중심의 미래 모델을 제시하는 소중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인학 대한민국헌정회 정책연구위원장, 곽인옥 북한학교수

▲현장성, 독창성, 실증성을 갖춘 연구를 통해 헤외에서 극찬을 받는 평양연구 북한학 곽인옥교수와 한·러 및 북방 외교 전문가 겸 평화통일 연구자인 박종수 위원장

▲정우영 (사)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사무총장 및 전북대 교수 와 박종수위원장

▲세이브그리트 김경희 대표와 광주전남시도민회 김상환 회장도 그 뜻을 같이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