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HATT NEWS·알브레인]=지난 9월 18일 성신조각회 선후배 회원들이 성신조각회 회장인 김경민 조각가의 작업실을 찾아 작품과 창작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예술을 매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작업실 탐방은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를 중심으로 인연을 맺은 선후배 조각가들이 창작 현장에서 만나 서로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새로운 영감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신조각회 회원들은 작업실 곳곳에 자리한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김경민 작가의 조형세계와 창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경민 조각가는 가족과 인간, 일상의 삶을 주요한 소재로 삼아 평범한 일상 속 순간들을 유쾌하고 친근한 조형언어로 조각을 표현해 왔다.
작업실과 야외 공간에 설치된 인물 조각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사랑, 행복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삶의 장면을 조각으로 풀어낸 작품들로, 밝고 생동감 있는 표정과 과장된 인체 표현을 통해 성신 조각회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경민 작가는 1996년 제7회 MBC 한국구상조각대전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으며,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와 동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했다. 이후 국내외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공공장소와 미술관, 기업 및 기관 등에 작품을 선보여 왔다.
김 작가의 작품세계는 특히 가족과 일상의 행복을 유쾌한 인물 조각으로 표현하는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 속 가족의 모습에는 작가 자신의 생활 경험이 반영되기도 하며, 긴 팔다리와 과장된 표정, 선명한 색채 특징 등을 통해 일상의 감정을 경쾌하게 전달한다.
이날에는 김경민 작가의 남편이자 함께 조각의 길을 걸어온 권치규 조각가도 회원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두 작가는 서로 다른 조형세계를 구축하면서도 오랜 시간 함께 작업실을 공유하며 창작의 길을 걸어온 부부 조각가로 소개되어 왔다.
무엇보다 이날 작업실 탐방은 작품 감상에 그치지 않았다. 김경민 작가와 권치규 조각가는 바쁜 작업 일정 속에서도 회원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식사를 마련하고 성신 회원들과 맛있는 식사와 정겨운 대화를 나누며 예술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 날 참석한 심영철 작가는 “예술은 작품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소통 속에서도 더욱 풍성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늘의 만남이 단순한 작업실 방문을 넘어 서로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새로운 영감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박소정 관장 또한 “작품이 탄생하는 작업실에서 선후배 회원들이 함께 작품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자체가 소중한 배움이었다”며 “서로 다른 작품세계를 존중하면서도 조각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교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후배 김선 작가는 “앞으로도 성신조각회 선후배들이 이런 만남을 통해 서로의 창작을 응원하고 예술의 길을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작업실 탐방은 단순한 작가 작업실 방문을 넘어, 같은 조각의 길을 걸어온 선후배들이 창작의 현장에서 서로의 예술세계를 나누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 예술 교류의 장이 됐다.
성신조각회는 앞으로도 선후배 작가 간 교류와 작품 활동을 통해 조각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창작 현장에서 이어지는 예술적 소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성신조각회는 이날 귀한 자리를 마련해 준 김경민 회장과 권치규 조각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함께한 모든 선후배 회원들에게도 뜻깊은 만남을 함께해 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