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 대표’와 ‘섬기는 대표’, 당심과 민심 사이의 선택
[SG-HATT NEWS, 알브레인]=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의 경쟁 구도가 명확해지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며 검찰·사법·언론 개혁 등 개혁 과제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는 공통적이며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공통의 가치로 내세우지만, ‘개혁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를 두고는 확연히 다른 노선을 걷고 있다.
정청래 의원은 ‘전시 체제’를 강조하며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광주에서 열린 북콘서트와 지역 순회를 통해 “내란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며 강력한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개혁과 이재명”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개혁과제 추진을 위해 투쟁력을 갖춘 대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호남 민심에 대해서도 “선거 운동은 열심히 했고 지지율도 제일 높았지만, 호남은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민심이 있다”며 “제가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반면 박찬대 의원은 ‘안정적 운영 능력’과 ‘통합형 리더십’을 강조한다. 전북과 전남을 잇따라 방문하며 ‘호남 일주일 살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그는 “자기 정치보다 팀워크를 중시하며,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과를 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원내대표와 당대표 직무대행 시절 이재명 대표와의 협업 경험을 부각하며, 실무형 리더로서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내란특별법을 발의해 내란 세력의 정치·사회적 단죄를 완결하겠다”며 개혁에 대한 제도적 접근을 강조했다. “검찰·사법·언론 개혁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청래 의원은 강한 추진력과 선명성을, 박찬대 의원은 통합과 안정성을 각각 장점으로 내세우며 당심에 호소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청래 의원이 32%, 박찬대 의원이 28%의 지지를 얻어 정 의원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지만, 부동층이 40%에 달해 향후 순회 경선 과정이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권리당원 비율이 55%로 확대된 이번 전당대회 구조 속에서, 두 후보는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지역 당심을 공략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지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급진적인 개혁보다 ‘안정 속 개혁’을 요구하는 당원과 유권자들의 목소리도 커지는 가운데,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 중 누가 당심과 민심의 균형점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청래 의원: 전투형 리더십, 속도감 있는 개혁
- 캐치프레이즈: “전시 체제의 전투형 리더십”, “싸우는 대표”
- 전략:
- 강력한 추진력과 투쟁력을 앞세워, 검찰·언론·사법 개혁을 전광석화처럼 마무리하겠다고 선언.
- “내란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며 윤석열 정권을 겨냥한 정치적 투쟁 강조.
- 광주 북콘서트 개최, 호남 선대위원장 경험을 내세워 호남 민심 구애.
- 약점 및 반론:
- 일부에서는 강경 이미지가 중도층과 협치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
- 이에 대해 “대통령은 통합을, 나는 개혁 전투를” 분담하겠다고 강조.
박찬대 의원: 안정형 리더십, 팀워크 기반의 개혁
- 캐치프레이즈: “서번트 리더십”, “통합과 협치 중심의 안정형 지도자”
- 전략:
- 원내대표 경력, 당 대표 직무대행 시절의 경험을 통해 조직 안정과 통합 리더십 강조.
- 내란특별법 발의 등 제도적 개혁으로 윤석열 정부와의 전선을 정리하겠다는 실무형 개혁 노선.
- ‘자기 정치보다 팀워크’, ‘이재명과의 완벽한 호흡’을 내세움.
- ‘호남 일주일 살기’ 프로젝트 등으로 권리당원과의 접촉면 확대 시도.
- 약점 및 반론:
- 정 의원에 비해 당내 인지도가 낮고 강한 캐릭터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으나, 오히려 중도 지지층과 부동층에게는 매력적인 안정감 있는 대안으로 인식될 가능성.
시민 여론의 흐름과 과제
- 일부 유권자와 당원들 사이에서는 극한 대결보다는 ‘안정 속의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음.
- 정 의원의 급진적 개혁 드라이브가 당내 결집에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외연 확장에는 부담이 될 수도 있음.
- 반면 박 의원의 온건하고 팀워크 중심 리더십은 확장성과 중도층 포용 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옴.

▲급진 개혁의 선봉 정청래 vs 안정 개혁의 조율자 박찬대의 구도는 호남 당심과 부동층의 선택이 향후 경선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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