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이 공연은 빅토르 위고의 고전 소설 ‘레미제라블’을 무대화한 연극 작품이다. 현재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공연 중인 이 작품은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는 장발장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공연 개요
공연 기간: 2024년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공연 시간: 약 150분 (인터미션 15분 포함)
관람 연령: 만 7세 이상
티켓 가격: OP석 90,000원, R석 90,000원, S석 70,000원, A석 40,000원 (인터파크 예매가능)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주요 줄거리
장발장이 빵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후, 한 주교의 선행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그는 이후 시장으로 성공하지만, 과거의 죄 때문에 법과 정의를 맹신하는 자베르 경감에게 끊임없이 쫓긴다. 이야기는 고난 속에서도 딸 코제트를 위해 헌신하는 장발장의 삶과 프랑스 혁명기에 펼쳐지는 다양한 인물들의 운명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공연 특징
- 연출: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연출로 프랑스 혁명의 혼란을 효과적으로 재현했다. 연출자 유준기는 작품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 을 강조하며, 사회적 모순 으로 희생된 인물들을 대변하고자 했다.
- 무대 디자인: 여러 층으로 구성된 무대와 이동식 세트를 활용하여 극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며 생생하게 그 당시 상황을 잘 살렸다.
- 조명과 음향: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장발장의 내면 갈등과 혁명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주요 배역과 배우
- 장발장: 전노민 – 고뇌와 인간적 성장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장발장의 모습을 집중력 있게 잘 표현하여 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
- 자베르 경감: 김명수 – 법과 질서에 대한 집착을 강렬한 존재감으로 표현하여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 팡틴: 오정연 – 순수하고 비극적인 삶을 애절하게 그리고 호소력 깊게 감성연기로 잘 표현하였다.
- 코제트: 남규리 – 사랑스럽고 결단력 있는 성격을 잘 표현하였다.
- 마리우스: 김민우 – 혁명 정신과 사랑을 열정적으로 연기하였다.
공연의 의의
이 공연은 단순한 연극을 넘어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깊이 있는 이야기, 그리고 음악과 노래의 조화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작품은 빅토르 위고 의 걸작으로, 시대를 초월한 휴머니즘 과 인간의 존엄성을 이야기한다. 다양한 배우들이 각자의 역할에 깊이 몰입하며 연기하는 모습은 현대 사회의 구조적 모순 을 돌아보게 했다.
역사적 배경
‘레미제라블’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1789년 프랑스 대혁명 이후부터 1832년 6월 민중봉기까지이다. 이 시기는 프랑스의 정치적, 사회적 격변기였으며, 작품은 이러한 역사적 맥락 속에서 전개된다.
- 1789년: 프랑스 대혁명 발발
- 1796년: 장발장이 빵을 훔치다 체포되는 시기
- 1830년: 7월 혁명으로 루이 필리프가 즉위
- 1832년: 라마르크 장례식을 계기로 일어난 6월 민중봉기
이 공연은 이러한 역사적 사건들을 배경으로 인간의 존엄성, 사랑, 구원 등의 주제를 다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알브레인의 평
레미제라블은 연출, 배우들의 연기, 무대 디자인, 조명과 음향 등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특히나 전노민(장발장)과 김명수(자베르)의 안정적이고 몰입감 있는 연기는 긴장감과 감동을 극대화했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나 전노민의 장발장 연기는 아버지로서의 사랑과 희생을 깊이있게 표현하여 나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나게 하여 눈물을 흘리게 했다. 레미제라블은 사랑과 용서의 힘, 인생의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역시 시대를 불문한 명작의 힘을 발휘했다. 자유와 평등, 사랑과 희망을 추구하는 인간의 고귀함을 일깨우며, 사회의 불의에 맞서 싸우는 용기를 전해주는 레미제라블을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 웅장한 무대와 몰입감 있는 연기를 즐기는 사람, 깊이 있는 스토리와 감동을 원하는 사람, 인생의 희망과 사랑, 용서를 되새기고 싶은 사람들은 이 작품을 통해 깊은 감동을 선물받을 것이다.

“나는 빵 한 조각을 훔쳤을 뿐인데…”
라는 장발장의 대사는 관객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레미제라블 굿즈도 상당히 호감있게 판매가 되어 예술문화의 힘과 연예인마케팅의 위력을 다시한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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