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부업 사기, 급증하는 피해… 대책 마련 시급

[SG-HATT NEWS, 알브레인]=최근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를 통한 부업 광고가 급증하고 있다. “하루 10분 투자로 월 500만 원 가능!” 또는 “간단한 부업으로 하루 15만원” 등의 문구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이 광고들은 클릭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달콤한 제안을 내세운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크며,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쉽게 벌리는 돈? 현실은 사기

SNS에서 부업 광고를 클릭하면 주로 카카오톡이나 라인 같은 메신저로 연결된다. 이후 간단한 작업(예: 조회수 클릭, 상품 리뷰 작성 등)을 하면 건당 몇 천 원을 지급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일정 금액 이상을 벌려면 입금 또는 보증금이 필요하다는 조건을 내걸며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한 피해자는 “처음에는 몇 천 원씩 입금받아 신뢰가 생겼지만, 이후 더 큰 수익을 얻으려면 선입금을 해야 한다는 말에 속아 수십만 원을 보냈다.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늘어나는데… 사기 수법도 진화

이러한 온라인 부업 사기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인이나 인기 인플루언서의 프로필을 도용하여 신뢰를 형성하는 방식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친절한 응대와 실제 수익을 증명하는 듯한 가짜 후기를 활용해 피해자들을 더욱 현혹한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과 주부들이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월세,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부업을 찾다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으며, 한 번 사기를 당한 후에도 되찾을 방법이 없어 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온라인 부업 사기, 예방이 최선

이러한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1.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광고는 의심하라 – 클릭만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문구는 대부분 거짓이다.
  2. 선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즉시 차단하라 – 정당한 부업이라면 보증금이나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3. 인터넷 검색을 활용하라 – 광고에서 언급된 업체나 인물의 정보를 검색하면 사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4. 지인과 상의하라 – 의심스러운 제안을 받았다면 가족이나 친구와 먼저 상담하는 것이 좋다.
  5. 공식적인 아르바이트 및 부업 사이트를 이용하라 – 검증된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정부와 플랫폼의 역할도 중요

온라인 부업 사기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와 온라인 플랫폼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SNS 운영 기업들은 허위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고 시스템을 더욱 적극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또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단속과 피해자 지원 정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사기범들은 항상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개인의 주의뿐만 아니라 법적 대응과 공공기관의 경고 시스템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빠지는 순간 사기범들의 먹잇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모든 SNS 이용자들이 이러한 사기 수법을 인지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음은 실제 사기 현장 사례가 있는 내용을 담아 보았다. 클릭하면 해당 내용들이 자세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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