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날의 모습: 박은관 회장님은 단순한 제조업의 틀에 갇히지 않고 사고의 다양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왔다.
“사고의 유연성과 품격 있는 리더십 – 박은관 회장님의 성공 이야기”
2025년 2월 20일 알브레인이 지인들과 함께 (주)시몬느 사옥(의왕시에 위치)에서 박은관 회장님을 만나다. 박은관 회장님은 한국 핸드백 제조업계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시킨 선구적인 기업가이다. 박 회장님은 ㈜시몬느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로서, 명품 핸드백 ODM(제조자 개발 생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도전과 혁신의 아이콘
박은관 회장님은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1979년 핸드백 제조업체 ‘청산’에 입사하여 회사 매출을 20배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1987년, 자본금 3천만 원으로 시몬느를 창립하며 명품 핸드백 제조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현재 시몬느는 마이클 코어스, 코치, 케이트 스페이드, 버버리 등 20여 개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ODM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으며, 세계 명품 핸드백 시장의 10%, 북미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주)시몬느는 경기도 의왕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해외에 6개의 생산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으로부터 ODM 부문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매년 10억 달러(약 1조 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한국 제조업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완벽한 품질과 독창적인 디자인
박 회장님은 “사양 기업은 있을지언정 사양 산업은 없다”는 신념 아래, 핸드백 제조뿐만 아니라 브랜드 유통, 투자 자문, 부동산 개발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시몬느의 자체 브랜드인 ‘0914’를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과 프리미엄 품질을 선보이며, 한국 명품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사고의 다양성과 유연성
박 회장님은 단순한 제조업의 틀에 갇히지 않고 사고의 다양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왔다. 그는 다양한 산업과 협업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혁신적인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며 시몬느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품격 있는 리더십과 배려
알브레인이 직접 만난 박은관 회장님은 단순한 기업가를 넘어, 격이 남다르고 품격이 높은 분이었다. 그는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대를 대하며,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핸드백 제조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그의 경영 철학과 도전 정신은 앞으로도 많은 기업인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아내 사랑과 가족 중심의 가치관
박 회장님은 바쁜 경영 일정 속에서도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특히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과 존경심을 숨기지 않는다. 그는 늘 아내의 조언을 경청하며,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 의논하는 동반자로서 그녀를 대한다. 이러한 가족 중심적인 가치관은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더욱 빛나게 하며, 시몬느의 기업 문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을 빛내는 기업가
박 회장님은 고급 핸드백 제조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소재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서울에 핸드백 박물관 ‘백스테이지’를 설립하여 핸드백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는 한국 제조업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린 대표적인 기업가로 평가받으며, 앞으로도 더욱 빛나는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귀한 분들이 우리나라를 더욱 빛내주기를 바라며, 그의 성공과 도전을 응원한다.

박은관 회장님의 아내 오인실 씨
회사명 및 브랜드 유래
- 시몬느: 프랑스어·독일어로 “이상형” 또는 “당신”을 의미하는 애칭에서 유래. 박 회장님은 대학 시절 오 씨를 “시몬느” 또는 “시몽이”라고 불렀다.
- 0914: 연애 중 헤어진 후 1984년 9월 14일 재회한 날짜를 기념해 브랜드명으로 채택.
아내의 역할 및 영향력
- 조언자 역할: 박 회장님은 아내를 “인생의 우선순위나 균형감각에 대한 조언자”로 평가하며,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존재”라고 언급.
- 지분 보유: 시몬느액세서리에서 24.02% 지분을 보유하며, 두 딸(박주원·박성원)과 함께 가족 지분을 형성.

기타 에피소드
- 재회 스토리: 박 회장님은 아내와 헤어진 후 꿈에서 그녀를 만나게 되며, 이 꿈을 계기로 함께 자주 갔던 카페로 향했다. 이날 그는 소설 같은 우연으로 아내와 재회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같은 꿈을 꾼 후, 약속 없이 같은 장소와 시간에 만나 재회한 것이다. 이는 “기적 같은 순간”으로 기억되며, 박 회장은 이를 “소설 같은 재회”로 표현했다.
- 0914 브랜드명: 재회한 날짜인 1984년 9월 14일을 브랜드명으로 채택해 기념했다. 이는 단순한 날짜가 아닌 인생의 전환점으로 여겨지며, 자체 브랜드 ‘0914’의 정체성과 연결된다
- 문화적 기여: 인천 조각공원 및 핸드백 박물관 건립 계획에 참여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
이처럼 아내 오인실 씨는 박은관 회장님의 인생 동반자이자 사업적 영감의 원천으로, 회사명과 브랜드 설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박은관 회장님의 경영 철학 및 전략
- 창업 동기: 아시아의 제조 역량을 활용해 유럽 공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싶었던 판단.
- “Why not us?” 정신: 재회의 “기적 같은 순간”에서 얻은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믿음이 아시아 제조 역량을 활용한 도전 정신으로 이어짐. 이탈리아 명품 시장에 도전하며 글로벌 ODM 시장 선도 달성.
- 아내의 조언자 역할: 중요한 사업 결정 시 아내와의 대화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균형 잡힌 판단 가능. 예를 들어, 자체 브랜드 ‘0914’ 개발 시 장기적 비전 수립에 영향을 미침.
- DKNY 협력 성공: 재회 경험에서 얻은 “운명의 힘”을 바탕으로 유럽 공방의 품질 우려를 블라인드 테스트로 해소. 이로 인해 30~40% 저렴한 가격 제안으로 계약 성사.
- 자체 브랜드 육성: ‘0914’을 통해 한국형 명품을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며, ODM 중심 전략과 결합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
- “구성원의 가슴을 채워주라”는 경영철학으로 직원 경력 합산 3,500~6,500년의 전문성 기반 구축.
- 핸드백 박물관 건립: 아내와의 재회 스토리를 반영한 0914 플래그십스토어 완공(2015년 9월 14일). 이는 한국 패션 산업의 역사적 상징으로 자리매김.
- 인천 지역 기여: 조각공원 및 핸드백 박물관 건립 계획에 참여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개인적 경험을 사회적 가치로 승화.
이처럼 박은관 회장님의 러브스토리는 박 회장님의 경영 철학, 브랜드 전략,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개인적 경험을 사업적 성공으로 연결하는 상징적 계기가 되었다.

박은관 회장님 프로필
학력: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75학번 졸업.
경력:
- 1979년 핸드백 수출업체 청산 입사, 수출부장 역임.
- 1987년 (주)시몬느 창업.
- 2015년 Blackstone PE와의 투자로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분할 설립.
- 현재 (주)시몬느 및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대표이사 회장.
수상 및 표창
- 수출의 날 대통령 표창(1989)58.
- 철탑산업훈장(2014)8.
- 한국마케팅협회 대한민국경영자상(2021)8.
재무 현황
- 총자산 및 매출 1조 원 달성.
-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295명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핸드백·지갑 제조 전문.

박은관 회장님의 100년 글로벌 패션기업 비전
- 청산 근무기: 1979년 중저가 핸드백 수출업체 청산 입사, 7년간 해외 영업 및 수출부장 역임. 청산의 수출액을 20배 성장시키며 1986년 한국 가방 수출업체 1위 달성.
- 시몬느 창업: 1987년 청산의 기존 고객사와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독립해 시몬느 설립. 초기에는 DKNY 제품을 국내에서 재현해 미국 시장 진출.
- 글로벌 확장: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에 생산기지 확충, 해외 공장 직원 2만 6,000명 규모로 생산 역량 강화.
- 자회사 분할: 2015년 블랙스톤 PE와의 투자로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분할 설립.
핵심 동기
- 한국 패션 산업의 잠재력 활용
- 한국 기업들의 품질·디자인 역량과 한류 영향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인식.
- 단, 스토리텔링 부재와 브랜드 인큐베이팅 미흡을 해결해야 한다는 판단.
- 제조에서 브랜드로의 전환 필요성
- ODM(제조·개발·생산) 중심 전략으로 성장했으나, 자체 브랜드 확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 필요성 강조.
- “아시아의 제조 역량과 유럽의 디자인 역량 결합”이라는 비전 제시.
-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
- 미국·유럽 명품 브랜드 인수를 통해 DNA가 확실한 브랜드를 확보하고, 서울을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
- 신진 브랜드 지원 펀드 설립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마련.
구체적 전략
- 인적 자산 강화: 직원 경력 합산 5,300~6,500년의 전문성과 18만 스타일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혁신 추진.
-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장: 중국·베트남 등 해외 공장에서 연간 1,200만 개 이상 생산하며 품질·효율성 증대.
- 자체 브랜드 육성: ‘0914’ 브랜드를 통해 한국형 명품 라인 개발 및 해외 진출.
비전의 의미
- “백스테이지” 철학: 핸드백 제조의 “무대 뒤”에서 시작해 아시아 패션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상징적 의미.
- 세대 간 지속성: “다음 세대에라도 한국에 100년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이라는 경영 철학 반영.
이러한 전략은 단순한 성장 목표를 넘어, 한국 패션 산업의 글로벌 리더십을 구축하고 문화적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업 내 인지도
- 해외 패션 관계자들의 평가: “세계 명품 핸드백을 지휘하는 히든 마에스트로”로 불리며, 블랙스톤 PE의 투자 유치(2015년)로 글로벌 신뢰도 입증.
- 무명 브랜드의 숨은 주인공: 자체 브랜드 ‘0914’ 개발 전까지는 명품 브랜드의 “초상화”를 그리는 역할에 집중하며 영향력 확대.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박은관 회장님은 명품 핸드백 산업의 숨은 리더로 평가받으며 ‘히든 마에스트로’라는 칭호를 얻었다.

박은관 회장님의 기부 수준
주요 기부 사례
- 미국 한국어마을 건설 지원
- 규모: 총 500만 달러(약 53억 원) 기부. 박 회장은 개인 자금으로 절반(250만 달러),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에서 나머지 절반을 지원.
- 목적: 미네소타주 콩코르디아 언어마을 내 한국어마을 ‘숲속의 호수’ 건설. 전용 강의실·기숙사 구축 및 한국 전통 문화 체험 공간 마련.
- 의미: 북미 한국어 교육 단일 기부금 중 최대 액수이며, 17년간의 지원으로 2024년 완공.
- 한독번역연구소 및 문화 후원
- 시몬느 번역상: 30년 이상 한독번역연구소를 후원하며 번역상 제정.
- 한국어 교육 지원: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 한국어 교육 후원.
- 문화·예술 분야 기부
- 핸드백 박물관: 2012년 서울 가로수길에 세계 최초 핸드백 박물관 ‘백스테이지’ 개관.
- 조각공원 및 박물관: 인천 송도 지역에 핸드백 박물관 및 핵석조각공원 조성 계획. 비용 전액 기부 약속.
- 미술 작품 후원: 회사 건물 내 미술 작품 디스플레이 및 미술가 지원.
- 국립중앙박물관회 활동
- 문화유산 기증: ‘나전경함'(보물), ‘동제불감’ 등 다수 유물 기증.
- 전시환경 개선: 불교조각실, 사유의 방 등 전시 공간 지원.
기부 특징
- 장기적 지원: 한국어마을 프로젝트는 2008년부터 시작해 2024년 완공까지 17년간 지속적 기부.
- 글로벌 문화 확산: 한국어·문화 교육을 통해 글로벌 시민 양성 목표.
이러한 기부 활동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한국 문화의 국제적 확산과 문화유산 보존에 기여하는 전략적 사회공헌으로 평가된다.
“박은관 회장님, 명품 핸드백을 넘어 글로벌 혁신을 이끌다”

▲︎박은관 회장님의 핸드백과 인문학 사랑은 그의 사무실에서도 말씀속에서도 기품있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