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협의회, 명지대학교서 ‘통일시대 시민교실 아카데미’ 성황리에 개최

“미중경쟁과 한반도 통일전략” – 정성철 교수 특강

[SG-HATT NEWS | 알브레인]=서대문구협의회(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 2025년 5월 7일(수) 오후 7시, 명지대학교 행정동 5층 대강당에서 ‘통일시대 시민교실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주민, 자문위원, 명지대학교 학생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전략적 사고를 촉진하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는 신유정 여성분과 위원장(서대문구협의회)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갑식 회장의 개회사,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축사, 그리고 임연수 명지대 총장의 환영사로 개막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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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갑식 회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임연수 명지대 총장

이날 1강 강의는 정성철 교수(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 전공)가 맡아 “미중경쟁과 한반도 통일전략” 이라는 주제로 심도있는 강연을 펼쳤다.

정 교수는 ▲전환기 한반도의 지정학적 현실, ▲자유주의에서 현실주의로의 전환, ▲글로벌 생태계 속 전략적 연대의 필요성, ▲우리가 추구하는 통일의 가치와 방향, ▲이익과 가치를 넘어선 융합적 통일 전략 등 다양한 관점을 통합적으로 조망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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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철 교수(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 전공)의 “미중경쟁과 한반도 통일전략”

김갑식 서대문구협의회 회장은 “이념과 가치관의 차이를 넘어 평화통일을 위한 열린 마음과 지혜, 전략을 모으고자 지역 주민, 자문위원, 명지대학교 학생들을 모시고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참석한 길형환 자문위원은 “6·25 전쟁 이후 분단은 고착화되었고, 통일은 더 이상 민족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인 사안이 되었다”며 “미·중 경쟁 심화, 북한의 핵 위협, 통일에 대한 무관심 확산 등 어려움이 많지만, 통일은 후세에게 떳떳한 한반도를 물려주기 위한 우리의 역사적 숙명이자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자리가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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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명지대에서 계속되는 시민교실

‘통일시대 시민교실 아카데미’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명지대학교에서 지속 개최될 예정이며, 주민, 학생, 자문위원 누구나 참석하여 한반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본 강의를 4강이상 수료시 명지대총장 및 협의회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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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을 클릭하면 그날의 스케치 현장을 볼 수 있다.

[서대문구협의회 2024년 주요 활동]

서대문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협의회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다음과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 설날·추석 나눔 행사
  • 통일 골든벨 개최
  • 울릉도·독도 방문
  • 북한 음식 체험
  • 9월 토크 콘서트
  • 11월 DMZ 안보현장 견학
  • 자문위원 표창 (서울시장상, 구청장상)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통일교육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통일 기반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