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HATT NEWS, 알브레인]=2025년 1월 21일 화요일 오후 5시, 서대문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특별한 설날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민주평통 서대문구협의회가 주최하여, 지역사회와 북한이탈주민 간의 화합과 나눔의 의미를 담아 마련되었다. 사회는 김영재 단국대 교수 겸 서대문구 청년분과위원장이 진행하였으며, 행사의 품격과 따뜻함을 더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북한 출신 철학자 김형석교수님의 이야기를 통해 북한의 문화와 지혜를 상기시키며, 세대 간의 연결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공동체로서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는 것은 지역사회의 성장과 화합에 있어 필수적입니다”라며 연대의 가치를 설파했다.
서대문구협의회 김갑식 회장은 대한민국 전역에서 이러한 기부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설날 나눔 행사가 다른 지역에서도 모범이 되기를 희망했다. 그는 “나눔의 미덕은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모두에게 더 나은 내일을 선물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명절마다 이어져 온 나눔의 전통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그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협의회의 노력을 공유했다.

나눔과 배려의 시간
서대문구협의회는 매년 설날과 추석 명절마다 떡과 온누리상품권을 관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달하며 이들의 정착과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따뜻한 선물이 전달되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탈북민들은 행사 중 자신들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공유하며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과 감사를 전했다.
서대문구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2025년 설날을 앞두고 열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설날 나눔 행사는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북한과의 연결고리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통합되고 존중받는지를 보여주는 소중한 사례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협력과 연대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설날 나눔 행사를 계기로 나눔과 배려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어, 탈북민에 대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소통의 장이 계속 차원높여 자리잡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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