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대문구평통위 삼일절 행사 성료

서대문 독립문에서 되새긴 3·1정신

[SG-HATT NEWS, 알브레인]=2026년 3월 1일, 서울 독립문 일대는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 물결과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가득 찼다. 이날 열린 기념행사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대문구평통위가 참여해 3·1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으며, 역사와 평화, 통일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는 살아 있는 교육의 현장이 됐다.

평화통일 여론조사, 세대를 잇다

행사 부스에서는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참여가 이어졌고, 준비한 스티커가 부족할 만큼 반응은 뜨거웠다.

시민들은 “통일은 우리의 미래”라며 한 목소리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많은 시민들이 유관순 열사를 떠올렸다. 선열들의 희생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어떤 책임과 과제를 남겼는지 되짚어보는 순간이었다.

또한 ‘북한 사투리 맞추기’ 퀴즈는 웃음과 호응 속에 진행됐다. 시민들은 북한사투리를 직접 듣고 맞추며 자연스럽게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대문구평통위 이동준 회장은 “삼일절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행동으로 이어져야 할 날”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평화통일을 향한 작은 실천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시민 역시 “이런 체험을 통해 통일을 더 가까이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통일의 꿈

이날 행사에는 파주와 하남 등지에서 참여한 어린이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한 어린이는 “통일이 되면 서로 더 많이 알고,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린이는 “남과 북 친구들이 함께 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해 현장에 있던 어른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아이들의 순수한 바람은 통일이 거창한 정치적 담론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미래의 이야기임을 일깨워주었다.

삼행시로 되살린 3·1정신

행사에서 즉석으로 진행된 ‘삼일절 삼행시 챌린지’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서대문구평통위 자문위원들은 ‘삼·일·절’ 세 글자에 독립과 평화의 의미를 담아 외쳤다.

삼: 삼천리 강산에
일: 일어나 울려 퍼진
절: 절절한 독립의 함성

또한 다른 부스에서는 삼일절 당시의 복장을 재현하고, 선조들이 외쳤던 선언문과 그 당시 독립운동가 글을 낭독하는 기획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역사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시간으로 독립문 현장을 더욱 숙연하게 가슴 뜨겁게 만들어 현장 참여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대문구평통위 삼일절 행사 성료 2

역사는 기억이 아니라 실천

독립문 앞에서 태극기가 힘차게 휘날리는 가운데, 시민들과 자문위원들은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3·1정신을 되새겼다. 하나 된 목소리는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는 동시에, 평화와 통일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다시금 다짐하는 선언이었다.

이번 삼일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과거의 정신을 오늘의 실천으로 잇는 소중한 연결점이 되었다는 평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대문구평통위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통일 공감대를 넓히며 역사적 가치를 생활 속에서 이어갈 계획이다.

“역사는 기억이 아니라 실천이다.”
3·1정신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독립의 외침은 오늘의 평화로, 평화는 내일의 통일로 이어질 때 더욱 빛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