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환경이 만났다… 소리청열리고·세이브그리트·서강동자원봉사캠프, 홍제천 플로깅 캠페인 성료

[SG-HATT NEWS 알브레인]=7월 17일 제헌절,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과 우리 전통문화의 흥이 하나로 어우러진 뜻깊은 캠페인이 서울 마포구 홍제천 일대에서 열렸다.

국악동아리 소리청열리고, 환경실천 캠페인 세이브그리트(SAVE GREET), 서강동자원봉사캠프는 최근 마포구청 앞에 모여 함께 홍제천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연합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국악 공연과 시민 참여를 결합한 문화환경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환경은 사랑입니다”, “지구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거리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행사에는 소리청열리고 회원들과 세이브그리트 관계자, 서강동자원봉사캠프 봉사자들은 물론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참가자들의 밝은 표정에서는 봉사의 즐거움과 공동체의 따뜻한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국악과 환경은 함께 지켜야 할 우리의 자산”

소리청열리고를 이끌고 있는 최재길 우리예술보존회 이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최 이사장은 “오늘 행사는 우리 전통문화인 국악과 환경보호 활동인 플로깅을 함께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함께 걸으며 쓰레기도 줍고, 시민들과 국악을 나누며 앞으로 홍대 레드로드 버스킹 공연도 준비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문화는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깨끗한 자연 또한 반드시 지켜야 할 공동의 자산”이라며 “문화와 환경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지켜나가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최 이사장은 직접 북을 메고 참가자들과 함께 홍제천을 걸으며 행사 분위기를 이끌었고, 참가자들은 장단과 함께 흥겨운 발걸음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갔다.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의미있는 연합 캠페인 -시민참여형 ESG

이번 행사에는 (사)우리예술보존회 최재길 이사장을 비롯해 소리청열리고 회원들, 서강동자원봉사캠프 윤선자 캠프장과 관계자들, 세이브그리트 관계자들, 서대문구 평화통일자문회의 고순복 부회장과 이미숙 자문위원 등이 함께 참여해 환경보호 실천에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좋은 일을 하니 얼굴이 펴진다”, “쓰레기를 주웠을 뿐인데 마음까지 깨끗해졌다”, “환경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 “진짜 행복하다”, “환경은 결국 우리의 생명”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소리청열리고 박석태 마포반장은 “플로깅은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시민을 연결하는 소통의 문화”라며 “앞으로도 국악 공연과 환경캠페인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겠다”고 말했다.

세이브그리트 박병문 위원장은 “환경은 누군가 대신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작은 실천이 모이면 도시도, 사람의 마음도 함께 깨끗해진다”고 말했다.

또한 윤선자 서강동자원봉사캠프장은 “봉사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함께 걸으며 쓰레기 하나 줍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오늘처럼 여러 단체가 협력하는 활동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플로깅 후 이어진 홍제천 국악 한마당

환경정화 활동이 끝난 뒤에는 홍제천에서 자연스럽게 국악 버스킹이 펼쳐졌다.

소리청열리고 회원들은 판소리와 민요, 장단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졌고,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관람하거나 함께 장단을 맞추며 우리소리도 배우는 축제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특히 흥부놀부 브라더스 공연과 국악 부부의 무대는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고, 전통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환경을 지키는 일도 즐겁게 할 수 있다”며 “국악과 함께하니 플로깅이 축제처럼 느껴졌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환경을 지키면서 국악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국악과 환경이 만났다… 소리청열리고·세이브그리트·서강동자원봉사캠프, 홍제천 플로깅 캠페인 성료 2

“환경은 사랑이고 미래입니다”

소리청열리고는 이날 ‘환경이란 무엇인가’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세이브그리트 김경희 대표는 “쓰레기 하나를 줍는 작은 행동이 결국 도시를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다양한 시민참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와 환경을 잇는 지속 가능한 실천

소리청열리고는 오는 9월 홍대 레드로드 국악 버스킹 공연과 10월 10일 ‘2026 홍대 국악경연대회’를 통해 시민들과의 문화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이브그리트 역시 환경·생명사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실천운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홍제천 플로깅 캠페인은 전통문화와 환경보호, 자원봉사가 함께 어우러진 지역사회 협력 모델로 평가받으며, 작은 실천이 건강한 공동체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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