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 AI초혁신 국회포럼’ 7월 14일 국회에서 개최

국민 중심의 AI 생태계 전환을 위한 패널토론

‘국민주권 AI초혁신 국회포럼’ 7월 14일 국회에서 개최 2

[SG-HATT NEWS, 알브레인]=국민주권AI초혁신위원회와 국민주권 전국회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연합회와 상상특허법률사무소가 공동주관한 ‘국민주권 AI초혁신 국회포럼’이 2025년 7월 14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국회도서관 B1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지능의 민주화’, ‘소버린(Sovereign) AI’, ‘K-벤처 생태계 구축’ 등 시대적 요구를 담은 주제로 기획되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한 대한민국의 정책·경제·사회 구조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 김상욱 국회의원(국민주권 전국회의 상임의장)이 참석해 “디지털 대동세상과 지능의 민주화 실현을 위한 입법적 뒷받침에 힘쓰겠다”고 밝혔으며,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동진 전 도봉구청장, 석가산 스님(세계불교교황청), 서평강 상상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등 정·재계, 학계, 기술 및 종교계 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대거 참여하여 미래 AI 사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가 국정 철학으로 제시한 ‘국민주권정부’의 기조를 이어받아,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소수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나 특정 국가에 종속되지 않도록 하고, AI와 데이터 주권을 국민 중심의 거버넌스 체제로 실현하자는 데 핵심 목적이 있다.

주최 측은 “이제는 기술을 넘어 정책·제도적 설계의 방향을 국민 중심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며, AI 기술의 혜택이 모든 국민에게 균등하게 돌아가고, 누구나 AI를 활용해 창업, 교육, 금융,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국민주권 AI초혁신 국회포럼’ 7월 14일 국회에서 개최 3

▲홍준영 위원장은 이날 행사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AI는 일부 기술자나 기업의 것이 아닌, 모든 국민의 권리이자 기회”라며 “AI 기술을 민주화하여 국민 누구나 자기 삶의 혁신가가 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1부 기조발표에서는 홍준영 위원장(한국핀테크연합회 의장)‘K-LLM 창업 벤처 스케일업 생태계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AI 초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민이 직접 사용하는 에이전트형 AI를 대중화하고, 국산 데이터 기반의 K-LLM(대규모 언어모델)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AI 벤처 혁신 허브 구축, ▲1천억 원 규모의 AI 스타트업 투자, ▲3년 내 유니콘 기업 배출 가속화, ▲AI기반 중간 회수 시장 확대 등을 구체전략으로 제시하며 “기술 주권은 곧 경제 주권이며, 이는 곧 국민의 권리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발표에서 박경양 수석고문(하렉스인포텍 대표) ‘소상공인 중심의 AI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직거래 플랫폼, AI에이전트 기반 스마트상점 시스템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대동세상의 주체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호현 수석부위원장(아시아IC카드포럼 회장)은 ‘CBDC 기반 국민주권 AI 핀테크 금융허브 전략’을 발표하며,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화폐 기반 금융 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메타버스 CBDC를 기축통화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디지털 전환과 금융 민주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주권 AI초혁신 국회포럼’ 7월 14일 국회에서 개최 4


2부 패널토론은 한호현 수석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AI 생태계의 구체적 실현 전략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공유됐다.

고영경 연세대 연구교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한 ‘K-벤처 주도형 시장전략’을 발표하며, 데이터 공유·연계 인프라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녀는 “한국형 AI 인프라가 주변국들과의 협력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중구 AI태권도 대표는 ‘태권도 빅데이터 기반 sLLM 모델 전략’을 발표하며, AI 기반 체육 교육 콘텐츠의 개발과 글로벌화 방안을 소개했다. 그는 “AI는 전통문화와 결합해 새로운 산업과 교육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하며 ” 태권도의 종주국인 한국은 이제 디지털 종주국으로 도약해야 한다. 미국과 중국에 태권도 데이터가 쌓이는 현실은 디지털 주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 태권도 동작, 평가, 수련 데이터는 반드시 한국에서 수집·보존되어야 한다. (주)에이아이태권도는 한국형 LLM 기반 플랫폼으로 이 데이터를 국내에 축적하고 있다. 디지털 태권도의 중심은 반드시 대한민국이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박문기 메가존클라우드 이사는 아시아 국가와의 AI 협력 실전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하며, “지능의 민주화는 기술 그 자체보다도 공정한 접근성과 교육, 금융 기반의 뒷받침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홍준영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AI는 일부 기술자나 기업의 것이 아닌, 모든 국민의 권리이자 기회”라며 “AI 기술을 민주화하여 국민 누구나 자기 삶의 혁신가가 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기술 기반 상생형 M&A 시장을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AI 벤처 자본의 이용 가능성을 세계 10위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지능의 민주화 허브로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표준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전 국민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단순히 기술 개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라, AI와 데이터가 공공재로서 국민 모두에게 평등하게 작동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 설계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또한 이번 포럼에는 대학생, 창업가, 태권도 지도자, 승려, 변리사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국민주권 AI 시대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국민주권 AI초혁신 국회포럼’ 7월 14일 국회에서 개최 5

▲위 사진을 클릭하면 그날의 생생한 현장이 스케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