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즈 아트페어 2026 화랑미술제, 최소애·트리니티·성인제 작가 주목”

갤러리즈 아트페어 2026, 신진 작가 활약 속 미술시장 흐름 읽는 핵심 무대

[SG-HATT NEWS, 알브레인]=국내 대표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 2026이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으며, 한국 미술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아트페어는 총 169개 갤러리가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미술시장 트렌드, 컬렉터 흐름, 작가 가치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MZ세대 컬렉터 증가와 신진 작가 중심의 전시 구성, 체험형 콘텐츠 확대는 한국 미술시장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갤러리즈 아트페어 2026에서는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구축한 최소애·트리니티·성인제 작가가 관람객과 컬렉터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신진작가군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소애 작가, “삶의 길과 선택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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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애작가의 나와함께 동행하자.

최소애 작가는 한국화를 기반으로 한 청년 작가로, 자유와 억압, 삶과 선택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그는 2021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 개인전 ‘삶, 그리고 선택’, 2023년 만평갤러리 청년작가 초대전, 2025년 GD30갤러리 ‘느리지만 빠르게’ 전시를 통해 꾸준히 작품 세계를 확장해왔다.

그의 작품은 ‘길’과 ‘선택’이라는 상징을 중심으로 인간의 삶을 서사적으로 풀어내며, 감정과 철학을 동시에 담아낸다. 특히 작품 속 ‘동행자’와 ‘달팽이’는 현대인의 삶을 은유하는 존재로, 위로와 공감, 내면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상징적 장치로 작용한다.

트리니티 작가, “경험하는 예술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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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작가의 위로

이번 제44회 화랑미술제는 169개 갤러리가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약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특히 신진 작가 중심의 구성과 중저가 작품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현장에서 높은 주목도를 보인 트리니티(Trinity) 작가는 호주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회화의 틀을 넘어서는 실험적 작업을 선보이며, 관람객이 작품의 감정선에 직접 개입하게 만드는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경험형 예술’로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반려견을 모티프로 작가의 페르소나(자화상)로 설정하여, 현대인의 고독과 관계의 회복을 시각화하여 감정과 관계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독창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성인제 작가, “관람자가 완성하는 서사적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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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제 작가의 운동감각적 탐험가

성인제 작가는 이화여대 동양화과 출신으로, 작품들을 ‘완성된 결과물’이 아닌 관람자의 해석에 따라 완성되는 열린 구조로 제시하고 있다. 작품들을 붓질(Drawing)의 선과 서양화의 면(Painting)을 조화시켜 풍부한 시각적 층위를 만들어 내며, 특히 화면을 하나의 ‘서사적 구조물’로 활용하여 서로 다른 시공간과 인물, 기억을 중첩시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에서 보이는 대상에 감정과 의지를 드러내는 표현 방식은 삶의 관계맺기와 유사한 서사를 통해 관람객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통해 “하늘과 땅, 보이지 않는 흐름과 보이는 움직임이 얽혀 드는 감각”을 전달하고자 하며, 관람객이 그 과정에서 정해진 운명에 안주하기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자신의 길을 선택해 나가는 능동적인 탐험가가 되기를 유도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고정된 운명이 아닌, 선택과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삶의 본질을 탐구한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2017년 횃불트리니티갤러리 ‘생각의 기원’, 2021년 갤러리밈 ‘수상한 연관성’ 등이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작지만 강한 연결”…잔다리갤러리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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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다리갤러리는 신진 작가 발굴과 육성에 집중해온 공간으로, 이번 화랑미술제에서도 트리니티 작가, 성인제, 최소애작가 등 유망 작가들을 소개하며 주목받았다.

김선희 관장은 “상업적 이익보다 작가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갤러리를 지향한다”며 “젊은 작가들이 대중과 연결되는 다리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역대 최대 규모 행사에서 신진 작가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미술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금은 작가를 읽는 시대”

최소애·트리니티·성인제 작가는 각각 감성, 철학, 미래성을 기반으로 한국 미술의 현재와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흐름으로 평가된다. 미술은 더 이상 일부의 전유물이 아닌 투자, 문화, 미래 가치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갤러리즈 아트페어 2026 화랑미술제는 이러한 흐름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 현장이었다.

“진정한 컬렉터는 작품이 아닌 시간과 가능성을 산다.”

세이브그리트 김경희 대표는 “세이브그리트 ESG갤러리는 가치 있는 작가 발굴과 예술·사회 연결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향후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