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김현주 박사님이 <우울증, 조울증 분투기> 에 대한 책을 쓰셨다. 이 책은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정신질환, 특히 우울증과 조울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겪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적혀있다.
우울증과 조울증(양극성 장애)은 모두 기분 장애에 속하는 정신 질환입니다. 그러나 둘은 증상과 발병 원인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1. 우울증 (Depression)
우울증은 지속적인 슬픔, 무기력, 흥미 상실 등을 특징으로 하는 기분 장애입니다.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지속적인 슬픔이나 공허함
- 흥미 상실: 일상 활동에서 기쁨을 느끼지 못함
- 피로감과 무기력
- 자존감 하락, 무가치감
- 집중력 저하
- 불면증 또는 과도한 수면
- 식욕 변화와 체중 변화
- 자살 충동이나 죽음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우울증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트라우마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항우울제)와 심리치료가 병행됩니다
2. 조울증 (Bipolar Disorder)
조울증은 극단적인 기분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기분 장애입니다. 조울증의 경우 조증(극단적인 기분 고양)과 우울증(기분 저하)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조증은 지나치게 활기차고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로 나타나며, 충동적 행동, 과대망상, 지나친 에너지 등이 특징입니다. 조증이 심하면 현실과의 괴리가 커져 환각이나 망상 같은 정신증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울증 상태는 일반적인 우울증과 유사한 증상으로, 심한 무기력감과 슬픔, 자살 충동 등이 동반됩니다.
조울증의 종류로는 다음과 같은 유형이 있습니다:
- 제1형 양극성 장애: 심한 조증 에피소드와 우울증 에피소드를 번갈아 경험합니다.
- 제2형 양극성 장애: 경조증(경미한 조증)과 심한 우울증을 번갈아 경험합니다. 조울증은 약물치료(기분 안정제, 항우울제)와 심리치료로 관리합니다. 이 질환은 유전적 소인이 크며, 스트레스나 생활 변화가 촉발 요인일 수 있습니다.
3. 우울증과 조울증의 차이
- 우울증은 지속적인 기분 저하 상태로,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슬픔에 빠져 있는 것이 주 증상입니다.
- 조울증은 기분이 지나치게 들뜨는 조증과 기분 저하를 번갈아 경험하는 상태로, 기분의 양극단을 오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 질환 모두 적절한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으며, 초기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우울증 조울증 분투기의 김현주 박사님을 소개합니다.
▼세이브그리트 대표와 우울증 조울증 분투기 김현주 박사님이 함께 찰칵
▼자살예방 캠페인(생명사랑캠페인)- SAVE GREET에 대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현주 박사님: 사람들이 우울증에 대해선 많이 알고 있는데, 조울증은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조울증은 업다운 상태가 엄청 심해요. 조증이 되면 모든 것이 자신감이 있고 들떠있는 상태고, 우울증이 되면 그와 정반대의 현상으로 자살하고 싶고 아무 의욕도 없고 자신감도 없고 그렇거든요. 근데 이제 만약에 그런 우울증에 걸려있는 사람이 가족이거나 주변에 있다면 무조건 대화와 이렇게 식사를 같이 하면서 그게 가장 중요해요. 우울증이면 먹기도 싫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으니까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울증 환자에게는 “힘내라”는 말이 오히려 더 고통을 줄 수도 있답니다. 우울증, 조울증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공감을 요구합니다.
▼도움되는 영상
